''무명들의 반란''

16일 전북 익산CC(파72)에서 열린 올 시즌 남자프로골프 마지막대회인 익산오픈(총상금 2억원) 첫날 무명의 김광담(33)이 5언더파 67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김광담은 이날 빗속에서도 버디를 8개나 잡고 보기 1개와 더블보기 2개를 범했다.

지난 96년 프로가 된 김은 1,2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으며 기세 좋게 출발했다.

김은 5번홀에서 8?,9,11번홀에서는 5m 버디퍼팅을 넣는 등 퍼팅감각이 뛰어났다.

김홍식 이해우 등은 선두를 1타차로 추격중이다.

시즌 3승의 최광수(40·엘로드)는 1언더파 71타(버디 3개,보기 2개)를 쳐 공동 13위로 밀렸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