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0.슈페리어.스팔딩)는 미국PGA투어 뷰익인비테이셔널에서도
커트통과에 실패했다.

최는 지난12일 2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쳐 중간합계 2오버파 1백46타(72.74)
로 1백위권밖으로 처졌다.

공동70위(합계 2언더파)까지 주어지는 3라운드 출전권을 따내지 못한 것.

최는 데뷔전인 소니오픈, AT&T페블비치대회에 이어 3연속 컷오프 탈락했다.

최는 이날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와 더블보기도 2개씩 범했다.

지난해 한국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PGA투어카드를 받았던 최는 당분간
세계랭킹 상위권에 들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최가 힘과 쇼트게임기량을 더 보강하고 전담코치한테서 체계적
지도를 받아야 할 것으로 조언한다.

최는 특히 그린 적응력을 높여 퍼팅수를 줄여할 것으로 지적됐다.

< 유재혁 기자 yooj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