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경이 왜소한 사람들을 위한 음경확대수술이 만족할 만한 치료성적을
올리고 있다.

음경확대수술에는 음경해면체주위를 배나 엉덩이에서 떼어낸
진피지방으로 감싸는 진피자가지방이식술과 현수인대절단-원통형
음경보형물삽입술이 있는데 최근에는 후자가 비뇨기학계에서 각광받고
있다.

임승현 비뇨기과의원 (중구 태평로 2가)의 임원장은 지난 93년 9월부터
지난 7월까지 총 4백86명에게 음경의 길이와 둘레를 늘려주는
현수인대절단-음경보형물삽입수술을 실시한 결과 평균 길이 2.7cm, 둘레는
환자가 원하는 만큼 확대할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수술은 치골과 음경뿌리부위의 윗부분을 이어주는 현수인대를 절단해
음경을 앞으로 잡아당긴후 절단부위에 인근의 인대조직을 끌어당겨 메워
다시 음경이 잠복되는 것을 방지한 다음 봉합한다.

이때 둘레를 늘리기 위해 치골 앞부분을 절개하고 음경주위에 유동성
있고 피부거부반응이 없는 실라스틱재질의 원통형 보형물을 삽입한다.

임원장은 그동안 단지 7명에게서 혈종이나 감염 등의 경미한 부작용이
있었으며 거의 모두 만족해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임원장은 지난해 8월부터 자신이 개발한 리미스음경거상기를
발기부전환자 42명에게 삽입수술한 결과 모두 질내 삽입이 가능할 정도의
음경강직도를 나타냈으며 이렇다할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리미스음경거상기는 해면체위와 피부아래에 삽입해 발기력이
회복되면 이를 해체할수 있고 발기시 늘어나는 음경길이에 따라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새로운 개념의 음경보형물"이라며 "기존 보형물은
해면체에 한번 삽입하면 원형으로 복구시킬수 없는 단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정신적인 원인으로 일시적 발기부전이 나타나는 40~50대
환자에게 널리 적용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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