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조 군단" 상무가 팀해체가 사실상 결정된 한국은행을 물리치고
단독 2위를 확정지었다.

상무는 7일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95~96 농구대잔치 남자부
정규리그에서 후반 문경은(25점), 김승기(15점.4어시스트)의 활약으로
마지막 투혼으로 뭉친 한국은행의 추격의지를 꺾으며 93-78로 승리했다.

상무는 12연승의 고려대에 이어 10승3패의 전적으로 정규리그를
마쳤고 47년 창단된후 올해로 마지막을 고한 한국은행은 3승10패로
13위에 머물렀다.

< 7일 남자부 정규리그 >

상무 93 ( 43-42 50-36 ) 78 한국은행
(10승3패) (3승10패)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