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니어골프계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재미교포 테드오
(18.LA토렌스고3.한국명 오태근)가 캐나다 프로골프투어에 초청받았다.

테드오의 부친 오영광씨는 30일 테드오가 오는6월5~11일 캐나다 뱅쿠버
에서 열리는 캐나디언투어 "BC TEL 퍼시픽오픈"에 공식 초청장을 받아
참가하게 됐다고 본사에 알려왔다.

테드오는 특히 아마추어로서는 유일하게 캐나다의 유명 프로골퍼 8명과
함께 본경기 전에 벌어지는 슛아웃대회에도 나선다.

테드오는 지금까지 US오픈 LA오픈등 미PGA투어에는 여러번 출전했으나
캐나다 투어에 나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9월 대학에 진학하는 테드오는 6월23~27일 일본에서 열리는 제4회
주니어월드컵 세계골프선수권대회에 4년연속 미국대표로 선발돼 출전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