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 정진수 대표변호사(오른쪽)와 씨지인사이드 박선춘 대표가 입법정책 컨설팅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우 제공
법무법인 화우 정진수 대표변호사(오른쪽)와 씨지인사이드 박선춘 대표가 입법정책 컨설팅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우 제공
법무법인 화우는 지난 15일 인공지능(AI) 기반 스타트업 씨지인사이드와 '입법정책 컨설팅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입법 및 정책 변동성이 커지면서 로펌에 법률 자문하는 기업이 증가한 데 대응해 마련됐다. 화우는 입법정책 컨설팅 법률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화우의 전문성과 씨지인사이드가 보유한 AI 기술을 접목할 방침이다.

씨지인사이드는 AI 기반 법률·규제 리스크 플랫폼을 개발하는 업체다.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서울시에 '지능형 법무행정 지원솔루션(ILAAS)'을 공급했다. 최근 챗 GPT와 연계한 '지능형 온라인 평판 모니터링 솔루션'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번 협약식에는 화우의 정진수 대표변호사, 홍정석 GRC(대정부 컨설팅)센터장과 센터 구성원들을 비롯해 씨지인사이드의 박선춘 대표, 한의석 부대표, 김태진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홍 센터장은 "화우 GRC센터는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적극적으로 수요를 발굴하고 능동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화우의 전문성과 AI에 기반한 씨지인사이드의 기술이 융합하면 고객들에게 더 업그레이드된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생성형 AI가 보편화하는 시점에 국내 최고 로펌의 법률 전문성과 GRM 플랫폼 기업의 지능형 기술이 결합된다면, 국내 GR 시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높게만 느껴졌던 GR 서비스의 보편화, 대중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