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제2주차장에 추가로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점형 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제2주차장에 추가로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점형 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700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977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51만58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022명)보다 45명 적지만 지난 8일 이후 나흘째 700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방역체계 전환으로 인해 방역수칙이 대폭 완화하고 사회적 활동이 늘면서 확진자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바이러스 확산에 유리한 겨울철이 본격화한데다, 전파력이 더 빠르다고 알려진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까지 유입되면서 확산세가 더 거세질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80명으로 지난 2년간의 국내 코로나19 사태 뒤 가장 많은 수치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4210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0.82%다.

위중증 환자는 이날 856명으로 전날(852명)보다 4명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12명 늘어 누적 75명이 됐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