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천273명 신규 확진…이틀 만에 역대 최다 기록 경신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만에 다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하루 동안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천273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1일 2천268명보다 5명 많은 수치다.

전날(2일) 2천99명보다는 174명, 1주 전(11월 26일) 1천888명보다는 385명이나 많다.

하루 사망자 수 역시 30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최다 기록은 27일 26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1천178명으로 늘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9월 24일 1천221명으로 처음 1천명대를 기록한 뒤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 11월 2일 1천4명으로 치솟았다.

이후 16일 1천436명, 23일 1천734명, 24일 1천760명, 26일 1천888명, 30일 2천222명으로 지난달에만 다섯 차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서도 1일에 이어 3일에도 역대 최다 기록을 다시 썼다.

지난달 13일 시작된 요일별 최다 기록 경신도 21일째 이어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감염은 2천266명, 해외 유입은 7명이다.

4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6만3천146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