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봉 3개월 징계 후 이낙연 대선 예비후보 행사 참석 논란 커져
직원 성희롱 징계받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자진 사퇴

직장 내 성희롱 문제로 징계를 받은 맹창호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이 3일 자진 사퇴했다.

충남도는 맹 원장이 이날 오전 9시 사직서를 제출해 즉시 수리했다고 밝혔다.

맹 원장은 최근 직원 성희롱 건으로 직위해제 됐다가 감봉 3개월 징계를 받고 지난달 26일 업무에 복귀했다.

업무 복귀 직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와 함께 행사를 진행하자, 지역 정가에서는 성 비위자를 감싸고 있다는 논란이 일었다.

직원 성희롱 징계받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자진 사퇴

논란이 커지자 이낙연 후보는 지난달 31일 "성희롱 이력으로 징계를 받았는지 몰랐다"며 "맹 원장이 저와 함께 언론에 노출된 일로 피해자들께서 정신적으로 힘드셨을 텐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글을 개인 페이스북에 올렸다.

맹 원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였다.

맹창호 원장은 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 보좌관, 양승조 충남도지사 인수위원회 대변인, 충남도 미디어센터장 등을 거쳐 지난해 2월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에 임명됐다.

충남도는 조만간 후임 원장 공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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