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물관리·폐플라스틱 활용·생물다양성 회복 등 논의
사전 녹화해 25∼31일 온라인 중계
환경부, P4G 정상회의 기간 물·순환경제 등 5개 세션 개최
환경부는 오는 30∼31일 개최되는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를 맞아 총 5개의 세션을 주관한다고 21일 밝혔다.

'포용적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 파리협정 이행과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실천, 시민사회·기업·미래세대와의 소통 등의 내용을 담은 '서울선언문'을 도출할 예정이다.

정상회의에 앞서 24∼29일에는 10개의 특별 세션이 개최되며, 정상회의 기간에는 5개의 기본세션이 순차로 개최된다.

환경부는 기본세션 중 물·순환경제, 특별 세션 중 지자체 탄소중립 실천·생물다양성·시민사회 등 총 5개 세션을 주관한다.

지자체 탄소중립 실천 세션은 24일 실시간 온라인 중계되며 나머지는 18∼21일 사전녹화분이 25∼31일 중계된다.

이 가운데 '물' 세션에서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스마트 물관리'를 주제로 탄소중립을 위한 혁신적 물관리기술과 거버넌스 활용방안에 대해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환경운동가인 안드리 스나이르 마그나손이 연설한다.

'순환경제' 세션에서는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가 폐플라스틱 원료를 활용한 용기 제작 등의 사례를 발표하고, 나경수 SK종합화학 대표가 폐플라스틱 유화기술 개발계획 등 순환경제 사회 구축을 위한 기업의 선도적 사례를 공유한다.

18일 사전녹화한 '생물다양성' 세션에서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남극세종기지에 있는 윤의중 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장이 현장연결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해상 빙하 소멸 문제와 남극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또 '코로나 팬데믹과 생물다양성 균형회복의 필요성'을 주제로 세계적 동물학자인 제인 구달과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정상세션을 포함한 전체일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중심으로 개최되며, 온라인 플랫폼(virtual.2021p4g-seoulsummit.kr)에서 시청할 수 있다.

환경부, P4G 정상회의 기간 물·순환경제 등 5개 세션 개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