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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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 씨(22)의 친구 A씨와 A씨의 아버지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0일 "지난 9일 A씨와 A씨의 아버지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며 "실종 당일 동선 등을 재구성하기 위한 조사"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 어머니의 휴대폰도 지난주 임의제출 받아 포렌식을 마쳤다고 밝혔다.

손씨와 A씨가 마지막으로 함께 찍은 동영상에 나오는 '골든건'이란 단어에 대해선 "제이팍, 레이블 등이란 단어와 함께 나온 것을 볼 때 가수 골든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며 "우호적인 상황에서 공통의 관심사를 이야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골든은 JYP에서 활동했던 가수 지소울의 새로운 활동명이다.

경찰은 "국민적 관심사가 높은 사안인만큼 경찰에서도 실체적 진실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서초경찰서 강력팀 7개팀 전체를 투입해 목격자, 증거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최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