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신규 확진 106명…13일 만에 최소치 기록
서울 지난주 일평균 169.6명 확진…전주보다 증가(종합)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 초반으로 내려갔다.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주일 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22일 0시 기준으로 시내에서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6명이라고 밝혔다.

이달 8일의 90명 이후 13일 만에 가장 적은 기록이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40일간 200명 미만을 유지했고 이달 8일에는 90명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16일 258명으로 치솟았다.

이후 최근 닷새간 185→180→123→130→106명으로 확산세는 진정되는 모양새다.

다만 이는 주말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일 수 있어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21일 확진자 수에 반영된 20일(토) 검사 건수는 1만8천909건으로, 그 전날(19일)의 2만9천870건보다 1만명가량 줄었다.

19∼20일 하루 사이 검사 건수가 1만건가량 감소한 데 비해 다음 날 신규 확진자 수는 24명 감소하는데 그쳐 확진율은 0.4%(20일)에서 0.6%(21일)로 높아졌다.

21일 검사 건수 1만2천796건(잠정치)으로 전날보다 더 감소해 22일도 신규 확진자 수가 줄 수 있다.

서울시 주간 통계를 보면 지난주(14∼20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69.6명으로, 그 전 주간(7∼13일)의 143.7명보다 25.9명 늘었다.

1주일 사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수 비율은 25.8%에서 24.5%로 줄었지만, 무증상자 비율은 34.2%에서 36.1%로 증가했다.

21일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102명, 해외 유입이 4명이었다.

국내 감염 중 14명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받아 확진됐다.

집단감염 사례 중에는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관련 확진자가 7명 추가됐고, 송파구 학원 관련 2명, 구로구 직장 관련 1명이 각각 늘었다.

기타 집단감염 2명, 기타 확진자 접촉 56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4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경우 30명이다.

22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만7천466명으로 집계됐다.

격리 중인 환자는 3천392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2만3천705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만에 4명 늘어 누적 369명이 됐다.

서울 지난주 일평균 169.6명 확진…전주보다 증가(종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