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빔모빌리티 제휴…공유 전동킥보드 보험 개발
KB손해보험이 전동킥보드 플랫폼 빔(beam)과 손잡고 공유 전동킥보드 보험 개발에 나선다.

KB손해보험은 빔 운영업체인 빔모빌리티코리아와 지난 10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서 빔 이용 고객 대상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KB손보는 빔모빌리티코리아의 운영 과실이나 이용자 과실로 발생한 대인(對人) 사고와 공유 전동킥보드 이용자 치료비를 보장하는 보험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빔모빌리티는 싱가포르에 지주사를 두고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대만 등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공유 전동킥보드 사업을 운영한다.

박경희 부사장은 "최근 전동킥보드 사고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용자가 더 안전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빔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 업체와 제휴를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더 안전한 사회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