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예정 '평화·번영 제주포럼', 코로나19 여파 11월로 연기
제15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1월로 6개월가량 연기된다.

제주도와 제주포럼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 예정이었던 제주포럼을 11월 5일부터 7일까지로 연기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포럼 조직위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해 국외 유입으로 인한 국내 확산 방지와 도민 안전을 위해 제주포럼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제주포럼은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해 지난 2001년 제주평화포럼 명칭으로 시작했다.

이후 2011년 제주포럼으로 이름을 바꿨다.

그동안 빌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마테오 리치 전 이탈리아 총리, 타르야 할로넨 전 핀란드 평화상 수상자 등이 참가해 왔다.

이번 제15회 제주포럼은 '아시아 다자협력을 위한 새로운 구상'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