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하얏트 등 서울 강남 지역 호텔 임시휴업 잇따라

신라스테이 서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방문이 확인돼 28일부터 30일 정오까지 임시 휴업한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이달 20일부터 호텔에 투숙했고, 신라스테이 서초는 이날 보건당국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전달받고 곧바로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신라스테이 서초는 방역을 마친 뒤 30일 정오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호텔 관계자는 "안전과 위생에 대한 조치를 확실히 마무리한 이후 고객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확진자 방문으로 서울 강남 지역 호텔들이 임시휴업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서울 테헤란로에 있는 5성급 호텔 파크 하얏트 서울도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전날인 27일부터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영업 재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예약 고객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지난 26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호텔에 머물렀던 고객 한 분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추후 공지까지 객실과 레스토랑, 바 등 다른 예약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HDC현대산업개발의 계열사인 HDC호텔아이파크가 운영 중이다.

신라스테이 서초, 확진자 방문에 30일 정오까지 임시휴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