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430건 검출 중 인접한 화천서 168건 달해

강원 춘천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방역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멈추지 않는 ASF' 춘천시 방역 강화…경계마을 매일 소독

올해 들어 철원, 화천과 경기 파주, 연천 등의 야생멧돼지에서 검출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건수는 430건에 달하고 있다.

이중 춘천과 인접한 화천지역에서 바이러스 검출 건수가 168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특히 검출 지점 주변의 물웅덩이와 토양, 포획·수색용 장비, 차량 등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30여건 검출됐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지역 내 모든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차단 방역에 나서는 한편 화천과 인접한 북산면 일대에서는 매일 소독작업에 나선다.

'멈추지 않는 ASF' 춘천시 방역 강화…경계마을 매일 소독

춘천시 관계자는 "차단을 위해 야생 조수류 등을 막아야 하고 농장 외부에서 사용한 트랙터 등도 농장 출입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농장 청소는 물론 입구에 대인 소독시설과 발판 소독조를 설치해 바이러스가 침입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춘천지역 양돈농장 10곳에서 돼지 2만7천200마리가 사육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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