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충북 옥천의 취약계층에 수제 마스크를 전달해 달라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이겨내요"…옥천군에 수제 마스크 기탁 잇따라
옥천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금정숙)는 18일 군청을 찾아 직접 만든 면 마스크 3천개를 기탁했다.

이 마스크는 센터 내 24개 자원봉사단체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코로나 아웃 안심 마스크'라는 이름이 붙었다.

군은 이 마스크를 방역 봉사자, 저소득층 가구 등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생활개선옥천군연합회(회장 유희순)도 유기농 면으로 제작한 마스크 400매를 교체용 필터와 함께 옥천군에 기부했다.

김재종 군수는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직접 만든 소중한 마스크를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없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