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싱가포르 에어쇼 참가…"수출판로 개척"
11일 개막한 싱가포르 에어쇼는 프랑스 파리, 영국 판버러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이자 아시아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행사다.
KAI는 행사 기간 경공격기 FA-50, 기본훈련기 KT-1, 기동헬기 수리온 등 수출 주력제품부터 현재 개발 중인 한국형 전투기 KF-X, 소형민수/무장헬기 LCH/LAH 등 첨단 항공기를 선보인다.
아울러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스페인 등 수출 대상국의 군 고위 관계자를 만나 판로를 개척한다.
KAI 관계자는 "동남아시아에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추가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신남방 정책의 일환으로 방산·항공우주 분야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AI의 항공정비(MRO) 자회사인 한국항공서비스㈜(KAEMS)는 11일 세계 최대의 MRO 업체인 루프트한자 테크닉과 에어버스 A319·320·321 기종에 대한 정비교육계약을, 미국의 MRO 업체인 AAR와는 항공기 부품정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12일에는 보잉과 수리부품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MRO 업체와 협력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KAEMS는 아시아 최대의 MRO 강국으로 꼽히는 싱가포르의 주요 MRO 업체와 협력해 국내 MRO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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