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북지역에 접수된 119 신고 건수가 전년보다 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 119 신고 43초마다 1건꼴…작년 73만7천건 접수
경북도소방본부는 지난해 119 신고 건수는 모두 73만7천1건으로 2018년 69만1천113건보다 4만5천888건 많았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2천19건꼴로 43초마다 1건씩 접수된 것이다.

이 중 화재·구조·구급 관련 긴급신고는 25만8천125건(35%)이었고 민원 상담 등 비긴급신고가 47만8천876건(65%)이었다.

신고 건수를 월별로 보면 8월이 8만8천960건(12.1%)으로 가장 많았으며, 2월이 4만5천786건(6.9%)으로 가장 적었다.

지역별로 보면 포항 8만7천887건(11.9%), 구미 6만4천916건(8.85%), 경주 5만8천707건(7.9%)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사이에 10만303건(13.6%)으로 가장 많았고, 오전 4시부터 오전 6시 사이가 1만7천88건(2.3%)으로 가장 적었다.

지난 한 해 스마트폰 영상·문자 등을 이용한 다매체 신고는 모두 2만4천263건으로 2018년(1만7천73건)보다 42.1% 늘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119 신고 접수가 소방 활동의 출발점인 만큼 새해에도 신고에 성실히 대응하는 등 도민에게 보다 나은 소방서비스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