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평소보다 원활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토요일인 17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49만대로 지난주 토요일보다 12만대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40만대, 반대로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오는 차량은 39만대로 추산된다.

서울에서 출발했을 때 최대 소요시간은 부산까지 5시간 10분, 대전까지 2시간, 강릉까지 3시간, 광주까지 3시간 10분, 목포까지 3시간 30분이 예상된다.

경부고속도로는 정오께 천안분기점에서 천안휴게소까지, 영동고속도로는 오전 11시께 원주에서 둔내까지 구간에서 가장 막힐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인 18일 고속도로 교통량은 364만대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움직이는 차량은 3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가는 차량은 36만대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까지 최대소요 시간은 부산에서 출발했을 때 5시간, 대전에서 1시간 50분, 강릉에서 3시간 10분, 광주에서 3시간 40분, 목포에서 3시간 30분이 예상된다.

영동고속도로는 오후 5시께 봉평터널에서 둔내터널까지, 서해안고속도로는 같은 시간 서평택분기점 구간이 가장 막힐 것으로 꼽혔다.

도로공사는 아스팔트 표면 틈새로 스며든 물이나 눈이 밤사이 얼어붙어 만들어지는 '블랙아이스'를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블랙아이스는 아스팔트와 구별이 쉽지 않아 주의하지 않으면 사고를 부를 수 있다.

자세한 고속도로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로드플러스 사이트(www.roadplus.co.kr), 콜센터(☎ 1588-2504)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jylee2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