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률 10.3% (사진=DB)


청년실업률이 10.3%로 상승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29세 청년실업률은 10.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p 상승했다. 청년실업자는 지난해보다 1만8000명 증가했다.

실업자수는 100만4000명으로 지난해보다 4만6000명 줄었다. 남자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1만5000명 감소한 60만3000명을 기록했으며 여자는 3만2000명 감소한 40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20대는 증가한 반면 30~50대가 감소해 전체 실업자가 전년동월 대비 감소했으며 25~29세 실업자는 전년동월보다 3만4000명(16%), 60세이상은 3000명(3.2%), 20~24세는 1000명(0.6%) 증가했다.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모두 감소했다.

실업률은 3.6%로 전년동월 대비 0.3%p 하락했다. 남자는 3.8%로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했으며 여자의 경우 3.4%로 0.3%p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25~29세에서 전년동월대비 상승했으나 그 외의 연령계층에서는 모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서비스업 중심으로 고용이 확대됐으나 구조조정 본격화로 인한 제조업 부진 심화 등이 고용증가세를 제약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추경의 신속한 편성으로 경기·고용 하방리스크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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