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감포 앞바다에서 요트 1척이 통신이 끊겨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4일 울산해양경비안전서와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3일 오후 3시 30분께 포항에서 부산으로 가던 6.9t 요트가 통신이 두절됐다.

이 배에는 러시아인 3명이 타고 있다.

이들은 부산에서 열리는 요트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가던 길이었다.

통신은 끊겼으나 배에 설치한 GPS 위치발신장치는 정상 작동하고 있다.

4일 오전 현재 이 요트가 경주 감포 동방 40마일(약 54㎞)에 있다는 GPS 위치발신장치 신호가 포착됐다.

해경은 배와 비행기를 동원해 요트를 찾고 있다.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sds1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