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테크노파크(충북 TP)는 오는 19일 충북TP 선도기업관 1층 세미나실에서 독일의 세계적 바이오연구소인 프라운호퍼, 막스플랑크와 한·독 국제기술협력 세미나를 연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세미나는 지난해 11월 충북TP와 독일 베를린 시 산하혁신기관인 베를린 파트너스(Berlin Partners GmbH)와의 업무협약(MOU)체결 이후 마련한 행사다.


충북 TP 관계자는 "실질적인 기업교류를 위해 바이오 선도국인 독일과의 바이오산업 기술협력을 중점 강화하고 해외교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미래 신성장동력인 바이오헬스는 바이오의약 및 의료기기 분야와 같은 충북의 지역전략산업과 맞물려 이번 독일기업과 도내 바이오기업들의 초청은 향후 기술협력과 관계증진을 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측 바이오 의료기기 기업인 바이오테크레빗(Biotechrabbit)의 베른트 하제(Dr.Bernd Haase) 대표가 '한·독 바이오기술협력 정책'이란 주제를 발표한다.

이어 독일의 세계적인 기초과학연구소인 프라운호퍼(Fraunhofer IZI)는 면역 및 줄기세포를, 세계최대 노벨상을 배출한 막스플랑크는 바이오의약에 관련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충북도내 바이오기업으로 오송첨복단지에 연구부지를 분양받아 입주예정인 항체치료제 벤처기업인 파멥신,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메디톡스에서 국내연사로 참가해 바이오의학 및 관련분야에 대한 글로벌 협력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도 있을 예정이다.

남창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충북지역의 바이오관련 기업들이 유럽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수출판로를 마련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북TP는 바이오메카인 베를린과 지속적인 기술교류 협력을 통해 충북의 바이오산업에 글로벌 R&D 네트워크가 조성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
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