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미국에서 발행되는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인 `비즈니스 트래블러‘로부터 세계 최고 공항으로 인정받았다.
 


 인천공항공사는 11일 오전(현지시각 10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이 잡지가 주최한 `2009 비즈니스 트래블 어워드’ 시상식에서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공항상(Best Airport in the World)‘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이 비즈니스 트래블러로부터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잡지와 함께 세계 양대 여행전문지로 꼽히는 `글로벌 트래블러’로부터 최근 4년 연속으로 세계 최고공항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인천공항은 최첨단 공항시설과 IT서비스를 비롯해 문화 예술과 휴식 공간, 상업시설 등이 새롭고 차별화된 모습을 갖춤으로써 공항의 전반적인 서비스 수준을 한층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공항공사는 전했다.
 
 전 세계 여행객을 상대로 15만5천여부를 발행하는 비즈니스 트래블러는 매년 온ㆍ오프라인 독자 5천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공항과 항공사, 호텔 등 59개부문에서 최고의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이채욱 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상주직원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합해 노력한 결과”라며 “다른 공항과 차별화된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공항의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