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뚝섬 한강공원에 강변 선탠장이 문을 연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다음달 뚝섬 한강공원 준공에 앞서 5일 공원내에 '강변 선탠장'을 먼저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뚝섬 야외수영장 옆에 마련된 선탠장에는 모래와 인조잔디가 깔려 있고,선탠 의자 100개와 파라솔 100개,샤워부스,탈의실 등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직경 30m,최고 높이 15m 규모의 음악분수도 설치된다. 이용료는 1인당 3천원이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지난달 야외수영장을 개장한 데 이어 선탠장도 문을 열게돼 뚝섬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은 바닷가로 떠나지 않더라도 바캉스 기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뚝섬 한강공원에는 2만3천㎡ 규모의 수변광장이 조성돼 야외공연이나 영화상영 등 다양한 문화활동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