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가 중등 e러닝 시장을 타깃으로 2006년 12월 오픈한 온라인 학습사이트 '공부와락'은 '공부하는 즐거움''공부가 나에게 와락 안긴다'는 뜻으로 내신성적을 올리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공부와락은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이 대상이며 초등,중등,특목 3가지 영역으로 콘텐츠를 나눴다. 이용자 목적에 맞도록 전문가가 구성한 영역별,단계별 학습 코스 맵을 제시함으로써 학습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했다.

온라인학습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기주도학습관을 제공,학습관리 체제를 보다 강화했다. 학습지원서비스인 '숙제마법사'에 질문을 올리면 전문가 선생님의 답변을 24시간 내에 받아볼 수 있다. 내신대비 동영상 강의,시험 특강 및 직전 모의고사 제공 등을 통해 학교시험을 철저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부와락은 온라인 학습자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학습관리를 탄탄하게 만들었다. 종합반 회원은 초기 3개월간 주 2회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학습자가 온라인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 때까지 지원해주기 위해서다. 한 강좌를 수강하더라도 교사가 학습관리를 해준다.

특목고 입시 대비반을 위해 페르마 학원 콘텐츠를 구축했고,전문 영어학원인 정상에듀와 계약을 맺고 외고대비 동영상 강의 및 외고 실전모의고사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과학영재올림피아드 관련 기출문제도 제공한다.

대교는 회원을 계속 늘려 유료 회원으로 전환시켜 공부와락을 중등 e러닝 업계의 톱으로 성장시킨다는 복안이다. 공부와락은 2012년까지 e러닝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 유료회원 수 46만명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올해까지 영업조직 및 신규 서비스채널 확보가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들면 향후 초등~성인을 아우르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해외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실제 대교는 2008년 10월부터 SK브로드밴드와 인터넷TV(IPTV)용으로 공동 개발한 양방향 서비스 '대교 평가'를 제공,학교 시험에 대비해 학년 및 과목별로 모의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