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대산유화공단 내 석유화학 공장에서 23일 오후 7시40분께 불이 나 직원 김모씨(43) 등 3명이 얼굴과 몸에 2~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불은 합성수지의 원료인 스티렌모노머 공장 내부와 시설물을 태우고 2시간여 만에 꺼졌다. 경찰은 공장 내 배관 시설에 원인을 알 수 없는 균열이 생기면서 에틸렌 가스가 유출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