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지자체와 함께하는'현장중심 열린행정'가속화
-10~11일 ‘전국 시·도 산림부서장 협의회’ 개최

전국 산림현장을 발로 뛰며 지자체, 임업인들과 소통을 나누는 산림청(청장 정광수)의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다.

산림청은 9일 지자체 산림행정을 총괄하는 16개 시·도의 산림부서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11일 강원도 원주에서 ‘전국 시·도 산림부서장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중앙과 지방의 산림행정 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업무수행을 통한 산림조직의 경쟁력 강화와 녹색성장을 위한 산림청과 지자체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또 지자체와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열린 산림행정’으로 국민이 공감하는 산림정책 창출과 산림조직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추진전략 등이 논의된다.

이밖에 기상이변 등으로 올해 봄철 산불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산불에 대한 문제점을 원인별로 분석, 실효성 있는 예방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된다.

산림청 행정관리담당관실 임지윤 사무관은 “앞으로 산림청과 지자체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현장적용이 가능하고 파급효과가 큰 생활공감형 산림정책을 적극 발굴·실행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산림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정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