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5시께 부산 사하구 다대항 입구 해상에서 낚시꾼 6명을 태우고 출항하던 4.5t급 낚싯배 영일호가 바지선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영일호가 침몰하지는 않았으나 배에 타고 있던 성모(47) 씨 등 낚시꾼 6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산해경은 영일호가 어둠으로 시야를 확보하지 못한 이른 시간 출항하다 인근 방파제에 정박해 있던 바지선을 발견하지 못해 충돌한 것으로 보고 영일호 선장 이모(58) 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p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