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경기도는 최근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대 규모인 1조 5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쌍용자동차 법정관리 신청·기아자동차의 생산량 감소 등 도내 주력기업인 자동차 관련 협력 중소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자금지원은 저리 융자형태로 지원되며 지원유형으로는 △운전자금△시설설비·연구개발·공장 건축 등 시설투자 사업비△신기술 개발△벤처창업△소상공인 창업△여성창업△아파트형 공장 및 벤처집적시설건립사업 등이다.특히 도는 원자재구입·임금 등 기업경영에 필요한 부분인 운전자금에 7800억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또 자금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이 보다 쉽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보증 가능 등급을 B등급에서 CCC등급으로 완화하고 보증한도액을 매출액의 3분의 1에서 2분의 1로 조정하며 보증비율도 85%에서 3000만원 미만융자는 100%,3000만원 이상 융자는 95%까지 보증한도를 상향 조정하여 적용하기로 했다.

자금지원 신청절차와 지원한도 등 상세한 사항은 http://g-money.gg.go.kr에 접속하면 알 수 있다.문의 경기도청 기업지원과 자금지원담당 (031)249-4639.

수원=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