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부경찰서는 28일 고아원에 맡겼던 친딸을 데려와 함께 살면서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윤모(44.부산 동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9년 전 이혼한 윤씨는 부인이 고아원에 맡긴 딸(13)을 지난해 12월 데려와 함께 살면서 최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성추행을 견디다 못한 딸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