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링 아냐?’

가수 백지영과 월드컵 스타 조재진이 끼고 있는 반지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네티즌은 이들이 끼고 있는 반지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 ‘커플링’인지 아닌지를 놓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이들은 왼손 네 번째 손가락인 약지에 백금으로 된 반지를 나란히 끼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똑같다”며 커플링이라 주장하고 있다. 백지영과 조재진은 최근 열애설이 나돌았는데 네티즌은 이 사진을 근거로 이들이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확신하는 분위기다.

반면 몇몇 네티즌은 “모양이 조금 달라 보인다. 또 그걸 갖고 커플 임을 증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조심스런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백지영과 조재진의 교제설은 지난해 말부터 제기됐다. 이들이 서울 강남의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는 등의 모습이 수차례 목격되면서다. 그러나 백지영은 측근을 통해 “조재진은 친한 동생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럼에도 한 독자는 “백지영이 조재진과 함께 식사를 하며 고기를 먹여주기도 하던데 연인사이니까 가능한 것 아니냐”고 제보를 해오는 등 이들의 관계는 꾸준한 관심사였다. 그러다 보니 소문이 꼬리를 물고 커지듯 결혼설까지 나돌고 있다.

이번 ‘커플링 논란’은 두 사람의 열애설에 이어 또 한 차례 핑크빛 의혹을 증폭시킬 것으로 보인다.

김은구 cowboy@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