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소장 윤영숙)는 8일부터 1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UN 주관 WSIS의 여성부문회의에 아시아대표로 초청받아 1백34개국 대표들을 상대로 '여성인력의 IT활용 전략사례'를 발표했다.
이 회의에서 경기도 여성능력개발센터는 "정보화 교육을 통해 여성인적자원을 개발하고 여성의 권리와 성평등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매장에서 케이크를 사 먹은 손님이 응급실에 실려 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름 아닌 케이크에 핀 곰팡이 때문인데,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쑥 케이크인 줄 알았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자영업자들이 이용하는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최근 무인 매장에서 산 케이크를 먹은 모친이 응급실에 갔다는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A씨는 먼저 초코케이크로 보이는 케이크 시트에 곰팡이로 보이는 물질이 군데군데 뒤덮인 케이크 사진을 찍어 올렸다. 그는 "맛도 이상하고 상태를 봤는데 이게 곰팡이냐"고 물었다.곰팡이는 쑥이나 흑임자, 녹차 케이크 시트로 착각할 만큼 회색에 가까운 어두운 녹색을 띄고 있었다. A씨가 올린 사진에 경악한 카페 회원들은 "시멘트가 아니면 곰팡이", "쑥 케이크인 줄 알았다", "누가 봐도 곰팡이가 맞다"며 조속히 환불 등의 조치를 취하라고 입을 모았다.A씨는 사진을 올린 지 약 20분 뒤 회원들의 댓글에 답글을 달아 결국 모친이 이 케이크를 먹고 응급실에 실려 갔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한 차례 더 댓글을 써 치료비는 매장 측에서 전부 부담했고, 업주로부터 사과도 받았다고 알렸다.A씨에 따르면 해당 매장 업주는 두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문제의 케이크가 있던 매장은 업주의 아내가 맡아서 관리하고 있는데, 관리 미흡으로 인해 이런 일이 생겼다고 업주가 설명했다고 한다. 케이크는 일주일 이상 방치돼 있었다고.A씨는 "무인 매장은 사장님이 아닌 아내분이 관리하는데, 관리 미흡에 대해 거듭 사과하고 앞으로 개선하겠다고 했다"며 "계속된 사과에 그냥 '신
퇴근 시간 지하철에서 외국인 관광객 가방을 열어 현금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절도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10일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절도 등의 혐의로 A씨를 지난달 11일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3월 26일과 27일 지하철 안에서 중국인 여성 관광객의 가방에 들어 있던 지갑과 현금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지갑에는 현금 6만원과 700위안(약 13만원) 등이 들어 있었다. 다른 피해자에게는 현금 42만6000원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현금 등이 없어졌다'는 두 건의 신고를 받아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를 특정했다. 경찰 수사 결과에 따르면 A씨는 절도 혐의로 이미 12번의 구속된 전력이 있으며, 지난해 11월께 출소 후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혼잡한 퇴근 시간대 지하철 승객 중 백팩이나 오픈형 핸드백을 멘 여성만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전동차에서 내릴 때 피해자의 가방을 열고 지갑이나 현금을 몰래 빼냈고,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개찰구를 무단으로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후 훔친 카드로 은행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에서 인출을 시도했으나 실패하자, 인근 환전소에서 700위안을 현금으로 환전해 식비로 모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아울러 경찰은 3월 13일 오후 6시께 전동차 안에서 피해자의 가방을 열고 현금 10만원 등이 들어 있던 지갑을 훔친 혐의로 피의자 B씨를 검거했다. B씨는 전과 15범으로 지난 3월 10일 만기출소 후 3일 만에 다시 절도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정한 주거 없이 여인숙에서 지내던 중 CCTV 50여 대 영상자료 분석 등으로 신원을 특정한 경찰에 의해 발각됐다.서울경찰
주한 미국대사관에 정체불명의 소포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 오후 5시 30분께 주한미국대사관에 수상한 소포가 도착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대사관 관계자가 발신인 표시가 안 된 소포를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관상 특이한 점은 없었지만, 수상한 냄새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해물질로 의심되는 소포를 현장에서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