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5시 55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동호대교 남단 올림픽대로 김포공항 방향 1차로에서 김모(58)씨가 몰던 카니발 승합차가이동식 점검로 설치공사 중이던 강원82나4107호 도로도색용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김씨와 부인 윤모(52)씨 등 2명이 경상을 입고 강남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목격자 황모(31.용접기사)씨는 "이동식 점검로 설치를 마치고 막 철수를 하려는데 수십미터 앞에서 사고 차량이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진입한 뒤에도 속도를 줄이지않고 달려오다 공사 차량 뒷부분에 `쾅' 소리를 내면서 부딪혔다"고 말했다. 경찰은 승합차의 과속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