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시티 시공사였던 동양메이저가 지난해 7월 굿모닝시티측에 공문을 보내 사업추진의 문제점을 지적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메이저는 지난해 6월 굿모닝시티 사업추진과 관련한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직원 폭행사태가 일어나자 굿모닝시티측에 공문을 보내 사업추진의 문제점과 임직원 문책을 요구했다. 동양메이저는 이 공문에서 ▲굿모닝시티 임직원의 자금전용 의혹 ▲자금조달 진행상황 ▲사채 상환계획 등에 대해 문의하고 폭행사태와 관련된 임직원을 문책할 것을 요구했다. 동양메이저 관계자는 "당시 자료요청을 하던 우리 직원을 굿모닝시티 임직원들이 폭행한 사건이 일어나 관련 임직원 문책을 요구하고 시중에 떠돌던 여러 의혹에대해 분명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굿모닝시티 임직원들이 수백억원의 회사 자금을 함부로 전용한다는 소문이 돌아 그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사채 상환과 향후 자금조달 계획 등에 대해 질의했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