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연말 경부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버스서비스가 부족한 수도권내 주요 거점지역과 고속철도 서울역 및 용산역을 연결하는 광역직행버스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경부고속철도의 접근성 제고와 고속철도 수요확대를 위해 이같은방안을 연계교통체계 구축계획의 일환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고속철도 서울역의 경우 송파.강동.하남축과 김포.강서축, 수도권 서북부의 고양.파주축, 북동부지역인 도봉.의정부.포천.연천축, 구리.남양주축등 5개 거점지역과 서울역을 연결하는 직행버스를 운행하게 된다. 해당 지역의 이용수요가 적어 직행(논-스톱) 운행이 어려운 노선에 대해서는 배차간격 연장에 따른 서비스의 질 저하를 최소화하는 범위내에서 서울시 경계의 수요가 많은 지역을 경유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또 호남행 고속열차의 출발역이 될 용산역은 서울역과 연계되는 5개축과 함께수도권남부의 안양.수원축, 시흥.안산축, 성남.용인축, 경인지역 인천.부천축 등이광역직행버스 운행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다. 건교부는 기존 시외버스 등과의 운행노선 중복성 여부, 신규 노선에 대한 이용수요 대비 수익성 등을 검토해 노선 등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철도와 도로 등 기반시설의 경우 긴 사업기간이 필요한 점을 고려할경우 인구밀집지역과 도심을 연계운행하는 광역직행버스가 가장 효율적인 연계교통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