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광장동과 강동구 천호동을 잇는 광진교확장공사가 현재 80% 가량 완료돼 내년 12월말께 개통될 예정이라고 서울시가 30일밝혔다. 지난 97년 착공한 광진교 확장공사는 기존의 2차선을 4∼8차선으로 넓히는 것으로 본선 1천56m와 남북단 도로 898m 등이 공사대상이다. 또 광진교 북단 광장동 부근에 폭 6.5m, 길이 898m의 램프가 신설되며 한강주변에 전망대 6곳이 설치되고 한강시민공원을 연결하는 폭 2.5m, 길이 1천176m의자전거도로가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광진교 확장공사로 강남북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강남북간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특히 보행자를 위해 전망대를 설치하고 한강시민공원과 연결하는 자전거도로를 마련, 주변 시민들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고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