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을 출발해 전국을 일주하고 있는 제14회부산 아시안게임 성화가 광주에 도착해 하루를 묵는다. 22일 오전 10시10분 전북 남원시청을 출발한 아시안게임 성화봉송단은 이날 낮12시20분께 광주권역에 진입했다. 성화봉송단은 오후 1시30분 송정리역에서 공항입구-남광병원-카톨릭대 정문-염주체육관 앞-원광대학병원-전남여고 후문-북구청-광주역 등을 거쳐 오후 5시께 광주시청에 안착했다. 광주시청에서 하루를 묵은 성화는 23일 오전 9시10분 출발행사를 갖고 전남지역으로 진입해 나주-무안-목포-강진-장흥-보성-순천을 거쳐 여수시청에서 다시 하룻밤을 지낸 뒤 24일 오전 광양을 거쳐 경남 하동으로 이동한다. 지난 7일 통일염원을 안고 판문점을 출발한 성화는 그동안 서울-인천-경기-강원-충남-충북-전북을 거쳤으며 오는 29일 오후 6시 부산아시안게임 주경기장에 도착할예정이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성화봉송에 따른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성화 진행 방향으로 10분 전부터 시차제를 실시, 교통을 부분통제하는 등 성공적인 성화봉송을 지원했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