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차공간 부족으로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 주차된 차량이 늘면서 절도 등 차량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강력계는 고급차량 뿐 아니라 중.소형 차량의 피해가 늘자 주차차량을 노린 범죄예방법을 인터넷을 통해 홍보,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첫째, 차속에 금품이나 귀중품을 보관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 특히, 외부에서 보이는 곳에 옷가지, 가방, 서류봉투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물품은 절도꾼의 표적이 되므로 절대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 최근 차량절도범들 가운데는 10대 청소년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은 껌이나 담배, 선글라스 등을 훔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르기도 하므로 작은 물건이라도 차에 두지 말 것. 셋째, CCTV가 설치된 아파트 등 주차장도 촬영이 안되는 사각지대에는 주차하지 말고 차량에 자동경보 시스템 등을 설치할 것. 넷째,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는 가로등이 설치된 밝은 곳에 주차, 범인의 노출을 유도함으로써 절도를 예방할 것. 다섯째, 하차할때는 창문 등 모든 시정장치를 반드시 확인할 것. 경찰은 이 다섯가지를 주의할 것과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현장을 훼손하지 말고 곧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