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구대회를 계기로 상승하고 있는 민족자긍심을 고취하고 청소년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 청소년탐험대가 백두산 견학에 나선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지역 청소년 28명 등 33명으로 '청소년탐험대'는 12일부터 19일까지 7박8일간 백두산과 중국의 동북 3성 일대를 둘러보는 '청소년탐험대 백두산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사단법인 흥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 청소년들은 백두산과 중국 일대의독립운동 유적지, 고구려 유적지 등 선조의 숨결이 스며있는 문화유적지를 둘러볼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백두산 견학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통일에 대한 열망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yong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