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9시 30분께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방송 옆 윤중로에서 119번 시내버스(운전사 김봉기.50)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인도로 뛰어들어 길옆 6m 아래 한국방송 주차장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사 김씨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마침 승객이 없어 다른 사상자는 없었으며 주차돼있던 쏘나타 승용차 1대가 떨어진 버스에 깔려 반파됐다. 경찰은 파천교에서 서울교 방면으로 달리던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를 낸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