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긴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이 어우러진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광해수욕장 주변이 국내 최고의 해양휴양지로 조성된다. 신안군은 내년 상반기까지 46억원을 들여 다음달부터 해수욕장에서 무타리섬을 연결하는 4백m의 관광대교 건설사업을 시작하는 것을 비롯 이 섬에 다도해 전망타워, 도서민속촌, 생태학습 탐방로 등 자연생태공원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함께 민자유치사업으로 무타리섬에 1천2백평 크기의 해수사우나 시설과 가족호텔, 대학 수련관, 전용모텔 신축 공사가 진행중이거나 설계중에 있어 국내 최대 해양휴양지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관광유람선과 요트, 수상스키 등 각종 해양 레포츠 조성사업도 병행 추진된다. 신안=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