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청년(19∼30세) 실업자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청년실업자와 시청 직원들을 연결하는 '청년실업자 취업후견인제'를 전국 자치단체중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93년 이후 전국 최악을 기록했던 부산지역 실업률이 올해 들어 4.3% 수준으로 떨어져 전국 4위를 기록중이지만 청년 실업률은 여전히 8%대에 머물러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 제도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이에 따라 구직을 희망하는 지역의 청년실업자 2천5백12명에게 시 직원 5백2명을 후견인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