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발행되는 일간 뉴스데이가 지난 24일(현지시각) 음식면에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한인 1.5세 오미현(39)씨의 한국 전통갈비요리법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건강 전문가 자격으로 한국의 갈비요리와 헤이즐넛케이크 요리를 소개한 오씨는양념장에 레몬주스와 포도주 약간 그리고 계란을 넣으면 고기 맛이 더 좋다면서 달걀이 갈비를 구울 때 양념을 고기에서 떨어지지 않게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진한맛이 나온다고 말했다. 갈비는 양념장에 적어도 4∼6시간 재우고 그릴에 5∼10분 동안 굽거나 350℃ 오븐에 15∼20분 정도 구워서 먹으면 된다. 이같은 전통갈비 비법에 대해 오씨는 "할머니가 살아 계실 때 옆에서 요리하는것을 눈여겨보다 음식 만들기에 취미가 생겼다"며 "할머니가 만들어주던 요리법을메모해 둔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국 음식은 물론 중국, 이탈리아 요리에도 능숙한 오씨는 방송에서 진행되는요리쇼나 신문, 잡지에 소개된 음식 만들기를 연습하다 나름대로 맛내는 법과 퓨전스타일의 색다른 면을 가미해 자기만의 독특한 음식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소개하기도 한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gh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