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에서 하루 평균 7백1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22명이 숨지고 1천59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건설교통부가 내놓은 '2001년 교통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는 도로부문에서 26만5백79건,철도 5백12건,지하철 59건,해운 6백10건,항공 5건 등 모두 26만1천7백65건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8천5백37명,부상자는 38만6천9백6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교통사고는 2000년의 29만1천7백34건보다 10.3% 줄었다. 사망자는 2000년의 1만6백46명보다 19.8% 감소했다. 부상자는 38만6천9백60명으로 9.5% 줄었다. 건교부 김수곤 교통안전과장은 "지난해 교통사고가 줄어든 것은 대형사고가 적었던데다 운전자의 안전띠 매기가 확산되고 법규위반 신고 포상금제 등이 도입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