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미국 관광휴양단지 개발회사인 HRAC사(社)가 지난 6일 화천지역에 종합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에 투자 신청을 했다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HRAC사는 10억달러를 투자, 화천군 간동면 파로호 일대 350만㎡에 4계절 종합관광휴양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설계 및 각종 인.허가를 마치고 내년초 착공할 방침이다. 도는 개발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춘천-화천간 국도 46호선과 양양국제공항-화천간 연계도로 4차선 확장 등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HRAC사는 산과 물을 주제로 한 친환경적인 테마파크를 조성, 국내 관광객은 물론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진선 도지사 등 강원도 투자유치단은 지난달 미국을 방문, HRAC사 등 미국 투자회사들과 관광단지 및 에너지 개발사업에 40억2천450만달러 규모 투자협정(MOU)을 체결했다. (춘천=연합뉴스) 진정영기자 joyo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