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9시 10분께 제주도 서귀포 남동쪽 105마일 해상에서 남제주군 성산포선적 연승어선 제903평진호(9.8t.선장 고영주)가 선명이 확인되지 않은 상선과 충돌, '침몰중'이라는 교신을 남긴 뒤 통신이 두절됐다. 이 어선에는 선장 고씨 등 선원 7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사고 해역에 구난함을 급파하는 한편 일본 해상보안청에 구조협조를 요청했다. (제주=연합뉴스) 홍동수기자 ds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