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3일 "최근 인터폴로부터 김재환씨가 미국을 떠나 뉴질랜드로 갔다는 통보를 받고 추적한 결과 작년 11월28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김씨가 미국 체류기간(30일)을 넘기지 않기 위해 일단 뉴질랜드로 간 것으로 보고 현지공관 등의 협조를 얻어 뉴질랜드내 김씨의 정확한 소재지를 파악하는 한편 뉴질랜드 정부에 김씨의 신병인도를 요청키로 했다. 뉴질랜드는 작년 5월 우리나라와 범죄인인도조약을 맺었다. (서울=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philli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