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총장 장 상)는 29일 제1단계 전형 합격자 883명을 포함, 2002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 3천13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인문.자연계열(국제학부 제외) 수능 종합등급 1등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1단계전형에서 최종합격한 883명의 경우, 재수생이 499명(56.5%)을 차지해 재학생(43.5%)에 비해 강세를 보였다. 인문계의 경우 과학탐구, 자연계의 경우 사회탐구를 제외한 수능4개 영역의 합산성적으로 선발하는 1단계 전형 결과, 수능 5개영역 총점으로 선발했을 경우와 비교해 206명(23.0%)의 당락이 바뀐 것으로 드러났으며 합격변동인원수가 높은 모집단위는 인문외국어문학부, 약학부 그리고 사회과학부로 분석됐다. 전체 합격자 3천135명 중 재수생의 비율은 41.1%(1천288명)으로 지난해 33%보다대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