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대림대학교의 김필수 교수(40·자동차공학과)가 세계 최고 권위의 인명사전 'Who's Who'(후즈 후)에 3년 연속 이름이 올랐다. 김 교수는 1백3년 역사를 자랑하는 후즈 후 인 더 월드 2000∼2002년판에 세계 2백여개국의 저명인사7만여명과 함께 이름 약력 업적 등이 수록됐고 바론즈 후즈 후(미국),미국인명연구소(ABI),영국의 국제인명센터(IBC) 등 인명사전에도 올해와 내년에 잇따라 등재된다. 후즈 후 인명사전에 국내의 장관이나 기업총수들이 주로 등재되는 관례로 볼 때 과학분야에서 40대 교수가 선정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경기고를 나와 동국대에서 학사·석사·박사학위를 받은 김 교수는 지난 8년여동안 세계전기전자학회(IEEE) 등 해외 10개 학회·학술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자동차,전기,전자분야의 논문 40여편을 발표했다. 김기영 기자 kama@hankyung.com